저도 아이폰 유저로서 그동안 해킹에 대한 걱정은 전혀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가끔 혹시 해킹?이 아닌가 싶은 때가 있습니다.
이런 보안 사고에 대비해 아이폰 유저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킹 증상과 해킹이 의심되는 순간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이폰 해킹 증상
아이폰의 IOS 운영체제는 폐쇄적이기 때문에 해킹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폐쇄적인 운영체제란, 아이폰에서는 애플이 검증한 앱만 사용할 수 있고, 외부업체의 앱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애초에 검증이 끝난 안전한 앱과 기능만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악성코드가 유입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킹의 가능성이 완전히 0%인 것은 아닙니다. 다음 증상들이 발견되면 해킹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무료 공공 wifi를 사용하고 난 이후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해킹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폰 해킹 증상 체크리스트
- 핸드폰 열이 쉽게 오르고, 작동이 느려지는 증상
(백그라운드에 악성코드 또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재생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내가 다운로드 하지 않은 앱이 설치된 경우
- 내가 구독하지 않은 앱에서 결제 내역이 발견된 경우
- 데이터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
- 내가 보내지 않은 전화 또는 문자를 지인이 받았을 경우 (또는 반대로 알 수 없는 번호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경우)
해킹 발견 시 조치
해킹이 확인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일단 아이폰에 등록된 정보에 누구도 접근할 수 없도록 정보 공유를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아이폰 정보 공유 중단은 ‘설정’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클릭 후, ‘안전 점검’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안전 점검’을 클릭하면 ‘긴급 재설정’과 ‘공유 및 접근 권한관리’라는 2가지 버튼이 뜹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긴급 재설정’을 선택합니다. 긴급 재설정을 하면 모든 사람과의 아이폰 정보 공유가 중단되고, 모든 앱으로부터 접근 권한이 해제됩니다.
급한 경우가 아니고 해킹 예방 차원에서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공유 및 접근 권한권리’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현재 아이폰에 접근 가능한 사람과 앱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을 깔 때 앨범, 캘린더 또는 연락처 같은 정보에 접근 권한을 허용할 때가 있는데, 이런 앱들 중 내가 다운받지 않은 앱이 조회된다면 해킹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우리가 아이폰으로 사진이나 지도, 캘린더를 사용할 때 다른 사람과 위치, 일정 같은 정보들을 공유하기도 하는데, 이때 내가 설정한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이 임의로 추가되어 있지는 않은 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이폰 해킹 조치
- 아이폰의 ‘설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클릭 후 ‘안전 점검’을 선택합니다.
- 긴급한 상황인 경우 ‘긴급 재설정’을 클릭하여, 모든 사람과 앱으로부터 아이폰 정보 공유를 중단합니다.
-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공유 및 접근 권한권리’를 클릭하여, 정보공유를 중단할 사람과 앱을 검토합니다.
- 로그인 된 기기 검토 및 제거 / 연락처 업데이트 / APPLE ID 암호 변경 등 사용자 계정의 보안을 업데이트 합니다.
